죽음의 초대장 - 강원도 연쇄 집단자살 미스터리를 본 후...

지난 5월 16일날 방송한 그것이 알고 싶다 (죽음의 초대장 - 강원도 연쇄 집단자살 미스터리) 를 봤다.

강원도 연쇄 집단자살 사건을 조사하는 내용이었는데...

자살하고 싶은 한 남자가 차마 혼자는 하지 못해 자살카페를 만들어서 같이 자살하고 싶은 사람을 모은 뒤 다른 사람들은 자살을 감행했고... 정작 본인은 자살하지 못했습니다.

 

 

현행법상 집단자살을 실행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자살방조죄 또는 자살방조미수죄에 해당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합니다.

 

 

이게 뭔가...

지금 이 시간에도 이런 글들은 버젓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물론 1차적인 문제로 개인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차적인 문제로 포털의 안일한 인식을 들고 싶습니다.

 


한국자살예방협회 장창민과장분과 경찰관계자분의 얘기는...

경찰 관계자분:

"현실적인 문제는 포털에서 24시간 근무를 안 한다는 얘기죠.
경찰도 24시간 상주해서 이런 부분을 모니터할 수 있는 그런 인원이나 시스템이 안 되어 있고... 보통 이 사람들은 심야에 글을 많이 남겨요.
야간에 발견했다고 해서 이걸 즉시 어떻게 하거나, 그런 거에 대한 법적 근거 조치를 경찰에서 그 사람에 대한 어떤 구호조치를 해야 하는데"


한국자살예방협회 장창민과장분:

"제 개인적인 바람은 전담요원을 구성해주면 저희가 교육을 시키겠다고요
어떻게 답변 달고 하는 거에 대해서 우리가 교육시키겠다 그 구성만 해줘라...
지금 인터넷에서의 인지도나 포털 사이트 인지도를 볼 때 그만큼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해요"


한국자살예방협회 장창민과장분, 경찰 관계자분의 얘기를 100% 아니 200% 공감하는 바입니다.



지난 3월경 '10대폭행 동영상'이 온 사회를 떠들썩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by 지우개 | 2009/03/10 17:12

철없는 10대 폭행동영상 유포 어른들이 철저히 막아야... 금일 큰 이슈, 아니 이 시간까지... 각각의 포털사이트의 검색순위 1위 자리를 고수...

 

 

포털 사이트들은 돈 벌이에만 급급하지 말고...

이제부터라도 해결책을 강구해야 될 것이다.

 

 

최후의 보루인 자살이라는 걸로 목숨을 끊었지만...

자살하신 분들의 삼가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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