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 하루
오늘도 난 7시 8분 휴메트로에 몸을 던진다.
매일 아침 7시 8분... 항상 비슷한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본다. 중년의 남자, 할머니, 젊은 여자(아가씨?) 그리고 여학생 2명.... 오늘도 많이 피곤한가 보다. 중년의 남자와 여학생 2명은 머리를 떨군다. 항상 지하철을 타고 출, 퇴근을 하지만... 시선처리가 참 난감하다. 오늘도 나의 시선은 여학생 운동화로 향한다. 운동화를 보다 지쳐 나도 모르게 눈이 스르르 감긴다. PICT0397 by maru+ 케이트님 '[릴레이] 나의 사진론'을 읽다가... 갑자기 내 사진이 어디에 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어 하드를 뒤적거려 찾은 사진 입니다. 으하하하~~~ 약 10년전 사진이군요;; 대략 제 나이는 감잡으실 듯;; 절 처음 보시는 분들께서는 군대 갔다 왔냐고 자꾸 물으시는데... 이래뵈도 ..
2009. 6. 23. 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