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다음은 국어사전에 수록된 ‘막-’의 풀이이다. 밑줄 친 부분의 예시어로 적절한 것은?


막- 접사 ((일부 명사 앞에 붙어))

①‘거친’, ‘품질이 낮은’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막고무신, 막과자, 막국수, 막담배, 막소주)

‘닥치는 대로 하는’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막노동, 막말, 막일)

③((일부 동사 앞에 붙어)) ‘주저없이’, ‘함부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2019년 상반기 뜻풀이 삭제)


응, 확인해 봤는데,

2019년 상반기에 ③번 내용 "(일부 동사 앞에 붙어)) ‘주저없이’, ‘ 부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는 뜻풀이가 삭제됐어.





그러므로 기존 "③ (일부 동사 앞에 붙어)) ‘주저없이’, ‘함부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의 예시인 "막가다, 막거르다, 막보다, 막살다 등"은 파생어가 아니라 부사 막(마구) + 동사로 즉, 통사적 합성어로 보는 게...


찾아보니, 온라인가나다에서 합성어로 분류될 수 있겠다고 답하고 있네, → 2019 상반기 표준국어대사전 수정 관련 질문

질문: 

2. - 막: 접두사 '막-'의 용법 중, {「3」((일부 동사 앞에 붙어)) ‘주저 없이’, ‘함부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뜻풀이 삭제

→ 용례에 있던 (막가다, 막거르다, 막보다, 막살다) 등의 단어는 상기한 접두사 '막'이 붙어서 형성된 파생어가 아니게 된다는 뜻인가요? 

→ 그렇다면 (막가다, 막거르다, 막보다, 막살다) 등의 단어는 다른 의미의 접두사 '막'이 붙어서 형성된 파생어로 분류되는 것인가요? 아니면 단일어로 분류되는 것인가요? 


답변: 

2. 견해에 따라 설명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므로,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표준 국어 대사전에서 질문하신 접두사 '막-'의 의미를 삭제한 것은, 이것이 부사로 쓰였을 때와 의미나 용법 차이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것입니다. 이전에는 제시하신 '막가다, 막거르다, 막보다, 막살다' 등의 '막'을 접두사로 보았으나, 현재는 이를 기원적으로 부사로 보는 것이며, 따라서 위의 동사들은 모두 합성어로 분류될 수 있겠습니다.


열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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