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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16. 00:41

보조사 끄적거림 (feat. 린)

우리말 9개의 품사 중 조사 그중에서도 보조사!!! 린에게 ^^ "은, 는, 도, 만, 까지, 마저, 조차, 부터" 말고 더 적어 줄게. 옛말과 방언 그리고 북한어를 제외한 국어사전에 등재된 조사는 총 162개야. 그중 보조사는 73개, 격조사(주격, 목적격, 관형격, 부사격, 보격, 서술격, 호격)는 72개고 접속조사는 17개가 있단다. 1) 격조사 겸 접속조사: 6개(ex. -이랑 등) 예) 이랑(격조사, 접속조사) ① 격조사: 어떤 행동을 함께 하거나 상대로 하는 대상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 오늘 동생이랑 싸웠다. ② 접속조사: 둘 이상의 사물을 같은 자격으로 이어 주는 접속 조사.→ 떡이랑 과일이랑 많이 먹었다. 2) 보조사 겸 접속조사: 1개(ex. -이나) 예) 이나(보조사, 접속조사) ①..

2019. 12. 15. 17:03

'나오다' ...에서 / ...을 (feat. 고무님)

저보다 잘 아시겠지만요. 동사 '나오다'는 자동사, 타동사 모두 사용이 가능해요.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용례를 볼 수 있지요. [1] 어떤 곳을 벗어나다. [...에서 / ...을] · 그는 책을 들고 방에서 나왔다. (자동사) · 늦잠을 자서 서둘러 집을 나왔지만 이미 지각이었다. (타동사) ㄱ. 경기가 끝나자 관객들이 봇물 터지듯 경기장을 쏟아져 나왔다. 그런데 말입니다. "쏟아져 나오다, 뿜어져 나오다, 터져 나오다 등"은 자동사구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 급매물: 급매물이 쏟아져 나오다. · 낭속: 하인청 하인과 행랑방 낭속이 쏟아져 나오다. · 입문서: 컴퓨터 입문서가 대거 쏟아져 나오다. · 폭폭: 밀가루가 자루에서 폭폭 쏟아져 나오다. 목적어를 취하는 표제어가 있네요. 봇물: 보에 ..

2019. 12. 14. 16:07

'사다' 2자리, 3자리 서술어?

조카가 '사다'의 서술어 자릿수를 물어보길래 난 자신있게 3자리라고 답을 했다. "미영이는 슈퍼마켓에서 수박을 샀다." 그런데 답지엔 2자리라고 적혀 있어서 나한테 물어본 거란다. 아... 난 국어 전공이 아닌데 ㅠㅠ 그럼 부사어인 "슈퍼마켓에서"가 수의적이란 말이냥? 있으면 좋고 없어도 되는? 표준국어대사전에선 [...에서/에게서 ...을] 부사어도 포함하고 있는데, 이상하다 싶어 찾아보니 두둥...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107077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값을 치르고 어떤 물건이나 권리를 자기 것으로 만들다'를 의미하는 '사다'의 문형 구조를 '-에서/에게서 -을 사다'로 제시하고 있으..

2019. 12. 13. 15:10

외래어 표기법 (ㄱ, ㄴ, ㄹ, ㅁ, ㅂ, ㅅ, ㅇ)

외래어 표기법 제1장 외래어 표기의 기본 원칙 제1항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자모만으로 적는다. 제2항 외래어의 1음운은 원칙적으로 1기호로 적는다. 제3항 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을 적는다. 제4항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제5항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 국립국어원 외래어 표기법 → http://kornorms.korean.go.kr/regltn/regltnView.do?regltn_code=0003®ltn_no=425#a425 인데, 조카가 제3항 받침에 오는 모음 7개를 어떻게 외우냐고 물어보더라고요. ㄱ ㄴ ㄹ ㅁ ㅂ ㅅ ㅇ 학원 선생님이 한글 맞춤법 제8항 받침소리로는 ‘ㄱ, ㄴ, ㄷ,..

2019. 12. 10. 19:16

반가워요. 별일 없으셨죠?

며칠 전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이 업데이트가 됐다. 먼저 티스토리 팀에 감사드리며... 방금 전 티스토리 앱에 접속해 보니, "별 일 없으셨죠?"라고 하는 문구가; '별일'은 관형사 '별' 그리고 명사 '일'이 합쳐져 만들어진 통사적 합성어인 단어인데, 착각하신 듯하다. 참고 → 한국어의 관형사는 약 1,700여 개가 넘는다. 별일 [별닐(ㄴ첨가) - 별릴(유음화)] ① 드물고 이상한 일. → 참, 별일이군. ② 여러 가지로 별다른 일. → 그는 일제 강점기 때 징용에 끌려가 별일을 다 해 보았다 ③ 특별히 다른 일. → 별일 없으면 나 좀 도와주게. 최근 들어 리퍼러 로그가 대부분 맞춤법인 게 신기할 따름이다. 아무튼 한국어 문법은 정말 너무 어려움!!!

2019. 1. 20. 17:03

만고? 만구? 망구? 만고짝? 만구짝? 망구짝?

같이 일하는 동료인 지미가 '만고짝'에 대해 물어보더군요. 한국에서 태어나 모국어가 한국어인 저도 한국어가 상당히 어렵다고 느낀 적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아무튼, 표준어는 "만고"에 접미사인 "-짝"이 결합한 단어입니다. 구어에서는 대부분 부정어(쓸모없다, 필요 없다 등)와 같이 쓰지요. ex) 아이고야, 만고짝에 쓸모없다. 갖다 버려라. *만고(萬古): (흔히 ‘만고에’, ‘만고의’ 꼴로 쓰여))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짝((일부 명사 뒤에 붙어 )): '비하’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낯짝 / 등짝 / 볼기짝 / 신짝 / 얼굴짝 / 짚신짝. 만고짝에 쓸모없다: 아주 오래된 것이지만 전혀 쓸모가 없다는 말. be for the birds와 비슷한 듯. be (strictly) for the birds..

2019. 1. 11. 01:59

잉? 감탄사 뒤에 조사가 붙지 않는다고?

무슨 소리얌? 린아.. 감탄사 뒤에 조사가 붙을 수 있어. 상당히 제한적인 형태이긴 하지만.... 관형사 종류에 끄적거린 글에 마지막 부분에도 있고. 학교에서 가르치는 문법에서 무조건 "감탄사 + 조사 = 불가"는 틀린 게 아닐까? 감탄사의 종류도 3가지(감정, 의지, 입버릇)로 나뉘는데, 그중 의지 감탄사는 상황에 따라 보조사인 '요'를 붙여 써. 하루에도 수십 번 "의지 감탄사 + 보조사" 형태로 말하면서... *의지 감탄사: 상대방을 의식하며 자신의 생각을 표시하는 감탄사.(천만에, 저기, 그래, 좋아 등) + 통용 보조사 '요' 형태로 사용. *제한적인 형태: '의지 감탄사' 뒤에 통용 보조사인 '요'가 붙음. 참고 → 한국어의 관형사는 약 1,700여 개가 넘는다. ※ 천만에(감탄사): 전혀 그..

2019. 1. 5. 22:30

표준어규정 6항 - ‘둘째’는 십 단위 이상의 서수사에 쓰일 때에 ‘두째’로 한다.

표준어규정 6항 - ‘둘째’는 십 단위 이상의 서수사에 쓰일 때에 ‘두째’로 한다. (막둥이가 서수사 개념을 잘 모르는 것 같아서리; 대충 정리했습니다.) 서수사: 순서를 나타내는 수사. 첫째, 둘째, 셋째 따위의 고유어 계통과 제일, 제이, 제삼 따위의 한자어 계통이 있다. 긴말이 필요없을 듯하네요. 필요하신 분은 '서수사(고유어)_지우개닷컴.PDF'를 받으시길. Ps. '한두째'는 사전에 있는데, '열한두째'는 사전에 없다능; 그래서 적을 때는 '열 한두째' / 열(관형사) 한두째(서수사) → 동생은 자기의 달리기 기록이 반에서 열 한두째라고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