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 하루
분실 핸드폰 주인 찾아주다.
7월 18일 21시 경 학교로 운동 겸 마실을 갔다. 학교 벤치에 잠깐 앉아 쉬고 있는데, 옆 벤치에서 핸드폰 벨소리가 울리는 소릴 들었다. 옆 벤치에 앉아서 얘기하던 학생으로 보이던 두 명 중 한 명이 핸드폰을 받는 거 같더니만, 곧 바로 끊고 핸드폰을 들고 왔다갔다 거리더니 친구로 보이는 나머지 한 명과 몇 마디 얘기를 나눈 뒤 핸드폰을 뒤적거리는 걸 봤다. 난 별 생각없이 그런가 보다 하면서 멍 때리면서 벤치에 앉아 있는데, 이내 핸드폰을 바닥에 떨어뜨린 후 벤치 뒤편으로 발로 차버리는 게 아닌가?? "으잉? 왜 차버리지? 기분 안 좋은 일이 있었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잠시 후 학생으로 보이는 두 명은 그 자리를 떠나 버렸다. 얼마 동안 벤치에 계속 앉아 있었는데, 핸드폰을 찾으러 오는 사람은 ..
2020. 7. 19.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