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고인이 되신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 -웹하드 불법동영상의 진실
http://programs.sbs.co.kr/culture/unansweredquestions/vod/55075/22000288628


방송에서도 언급한, DNA 필터링 그리고 해시 필터링

2018년 현재 한국에 있는 IT업계에서 사용되는 필터링 기술(?)은 어떤 것을 이용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알고 있는 DNA 필터링의 경우는 대략 10여 년 전에 나온 기술로 알고 있거든요.

"DNA 필터링의 큰 특징은 영상의 내용으로 필터링 한다는 것"

기억이 맞다면... 사실 영상 내용을 짜깁기하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요즘 개인 방송(유튜브 등)에 올라오는 영상 편집 기술을 보고 있으면 정말 공중파나 케이블방송만큼이나 영상 제작과 편집 기술이 뛰어난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해시(hash) 필터링도 특정 파일(동영상 등)의 해시(hash)값을 미리 DB에 저장해 놓은 상태에서 파일(동영상 등)을 업로드 시 DB에 저장 된 해시(hash)값이 매칭 되면 업로드를 불가능 하게 만드는 방식인데, 해시(hash) 필터링도 해시 함수의 특성상 파일을 약간의 변형만으로도(동영상의 경우 1-2초 자르는 등)만 주면 해시(hash)값이 완전 달라지므로, 사실 그닥 효과는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그럼 필터링 하는 방법은 없을까? 아뇨.. 있지요. 가장 확실한 건 인력으로 수작업으로 하면 돼요. @_@

동영상 업로드 시 바로 반영하지 않고, 등록대기를 걸어 놓고 수작업으로 검수(필터링) 작업 후 등록. 그게 아니면 뭐 돈을 써서 DRM 서버를 돌려서 패키징을 한다던가 방법이야 짱구 굴려보면 뭐


머리 좋으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방법이야 찾으면 쉽게 찾으실 듯.

전 현역(IT실무 바닥)을 떠난지 오래돼서, 최근 트렌드에 무지한 관계로.. ㅠ_ㅠ


Ps. 만약 불법 동영상을 다운 받게 되면 악성코드(바이러스 등)에 조심하세요. 우리나라는 아직 스테가노그래피에 대해 조용한 편이긴 한데, 제가 있는 허름한 동네에는 동영상에 스테가노그래피를 이용해 악성코드를 뿌리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아직 대부분의 안티바이러스(흔히 말하는 백신 프로그램) 제품에는 스테가노그래피를 이용해 악성코드를 뿌리는 것에 대해 대한 DB가 부족해 조만간 세계적으로 큰 이슈로 터질 것 같아요. 마치 랜섬웨어와 SMB 포트 대란 처럼...


이스트시큐리티 - 스테가노그래피 기법을 이용한 랜섬웨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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