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화장실에 자물쇠를 달았습니다.

현재 제가 있는 사무실 건물 1층이 슈퍼와 치킨집이 있습니다. 전 지하에 있지요. 그런데 얼마전 부터...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화장실이 자기들 아지트인 마냥... 들락날락 거리면서~ 담배를 피우는게 아니겠습니까?

처음엔 혼자서 몰래 몰래 피우는거 같더니만... 어느새 3명정도로 늘었더군요.

곰곰히 보니깐, 치킨집 배달 하는 아르바이트 학생이 친구들을 데리고 와서 담배를 피우더라구요.

엄청 소심한 성격때문에... 말은 못하고~ ㅋㅋ 그 대신 빗장과 자물쇠를 달았습니다.

이런말 하기 뭐 하지만...


저도 고등학교 시절때, 학교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다 걸려.. 선생님한테 디지게 뚜드려 맞고, 반성문도 적어보고... 금연학교까지 갔더랬습니다.


그나저나 빗장 구하기가 어렵더군요.


동네 철물점에 안팔아서...

혹씨나 하는 마음에 시내에 있는 다이소까지 갔더랬는데...
 
왜 자물쇠는 팔고 빗장은 안파는지; 간만에 빗장을 구할려고... 시내까지 갔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때문인지 몰라도 국제시장과 남포동 거리엔 외국인이 엄청 많이 보이더군요...

그 덕분에 평생 구경도 못할 외국인을 오늘 하루에 다 봤네요.. ㅎㅎ 백인 / 흑인 / 동남아쪽까지...
언제 다시 이렇게 많은 외국인들을 볼 수 있을런지;;


짜짠~ 장착모습이어요~ 헤헤... 혼자 흐뭇해 하는 지우개군;

당분간은 조용하겠네요~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