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버둥치다(?) 발버둥질하다(?)

인터넷 뉴스를 보다 '발버둥쳐봐야 소용없단걸'이라는 글을 봤습니다. 한국인이지만 정말 어려운 맞춤법 중 하나인 명사 '발버둥'에 접사 '-치-' 그리고 어미인 -다'를 붙여 '발버둥치다'로 자주 쓰인 것을 볼 수 있는데, 사실 틀렸습니다. ㅠㅡㅠ

발버둥만큼은 '-치다'를 안 붙이기에... [발버둥치다 (X)]

사실 접사 '-치-'에 어말어미인 '-다'가 붙어서 된 말들(-치다)이 많기에 헷갈릴 수 있습니다.

야단치다, 도망치다, 장난치다 등
(접사 '-치-'가 붙었으니 파생어겠죠?)

아기가 발버둥치다. (X)
아기가 발버둥 치다. (O)
아기가 발버둥을 치다. (O)


'발버둥질하다' // 명사 '발버둥', 접미사 '-질', 동사형 접미사 '-하다'
즉, 자동사인 '발버둥질하다'는 한 단어입니다.

아기가 발버둥질하다.(O)

발버둥쳐봐야 소용없단걸. (X)
발버둥 쳐봐야 소용없단걸. (O)

엄청 싫어했었는데 조금씩 받아주기 시작. 누나의 사랑이 느껴진건가 아님 어차피 발버둥쳐봐야

엄청 싫어했었는데 조금씩 받아 주기 시작. 누나의 사랑이 느껴진 건가 아니면 어차피 발버둥 쳐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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