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국에 있는 친구와 통화를 했습니다. 친구가 SUV 차를 살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거냐고 물어 봤는데, '스틱스'라고 하더군요.


뭐? 스틱스? sticks? 짝대기? 찔러? 갇혀? 들러붙어? 느림보? 멍청이? 산골짜기 오지? 촌놈?


제가 아는 sticks의 뜻을 쉴 새 없이 횡설수설거리는데,(volley of babbles: 쉴 새 없이 횡설수설거리다(?))

제 말을 끊고(cut in) 또박또박 말하더리고요.

"S T Y X 에스 티 와이 엑스 - 스틱스!"


순간 멍... 으잉 스틱스?? 스티~~익스? styx?? 이승과 저승 사이 경계의 강? 강의 여신? 의 그 스틱스?

https://ko.m.wikipedia.org/wiki/스틱스_(신화)​

https://pixabay.com/photo-2808250/


마치 뒤통수를 맞은 듯한... ㅋㅋ ㅡㅡ;;

우리나라 말로 "요단강을 건너다"는 죽었다고 말하는데, 영어로는 cross the Styx 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영어에서 '죽다'라는 표현도 많아요.

die, depart, pass away, join the majority, etc.


"요단강을 건너다"라는 영어식 표현은 "cross the Styx", "스틱스(강)를 건너다"로 사용해요.

"cross the Jordan: 요단강을 건너다" 영어에선 죽다는 표현은 아닌 걸로 아는데, 저도 잘 몰라서리... 지미한테 물어봐야 될 듯;;


아무튼, Styx -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강(강의 여신).

대표적인 cross를 이용한 죽다의 뜻으로 사용되는 구동사 2가지

cross the Styx = 스틱스(강)를 건너다.(죽다.)

cross the bar = 모래톱을 건너다.(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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