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의 지속, 흔히 "(자)동사 + -어/-아 있다" 꼴로 사용됨.

'얼다'의 사동사인 '얼리다'는 목적어를 취하는 타동사이므로

얼려있다(X) → 얼어 있다(원칙) → 얼어있다(허용)로


'얼려있다' 이중 피동 오류 아님, 애초에 얼리다는 사동사이고 피동사가 아님

옥아 "설레이다, 설레임"은 "기본형인 설레다를 설레이다로 잘 못 잡아서 활용 시 생긴 오류야.


설레다 - 설레니 - 설레고 - 설렘(명사형, O)
설레이다 - 설레이니 - 설레이고 - 설레임(명사형, X)



참고하길 바라.

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 - '-아/어 놓다', '-아/어 있다'의 차이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71712

결합 정보
1. ‘-아 있다’는 위 예문들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목적어를 필요로 하지 않는 동사에만 쓸 수 있는데, 이는 다음에서도 확인된다.

① 책상 위에 컴퓨터가 놓여 있습니다.
② 칠판에 내 이름이 쓰여 있었다.
③ 창문이 닫혀 있으니까 좀 덥습니다.
④ 저는 밥 먹어 있습니다. (×)
⑤ 그녀는 청바지 입어 있습니다. (×)

이와 달리 어떤 행위가 계속 진행되고 있거나 그 행위의 결과나 상태가 지속됨을 나타네는 ‘고 있다’는 목적어를 필요로 하는 동사, 목적어를 필요로 하지 않는 동사 모두 쓸 수 있어 좋은 대조를 보인다.

특히 ⑩, ⑪의 경우 동사 ‘가다’와 결합한 ‘-아 있다’는 가는 행위를 마치고 그 결과가 지속됨을 나타내는데, ‘-고 있다’는 가는 행위가 계속진행됨을 나타낸다.

만약 목적어를 필요로 하는 동사와 결합하여 ‘-아 있다’와 같은 ‘어떤 행위나 변화가 끝난 후 그 상태가 계속 유지되거나 그 결과가 지속됨’을 나타내고자 할 때는 ⑬처럼 과거를 나타내는 ‘-았-’을 써야 한다.

⑥ 저기 청바지 입어있는 아이가 수미예요. (×)
⑦ 저기 청바지를 입고 있는 아이가 수미예요. (○)
⑧ 수미는 안경 써 있어요. (×)
⑨ 수미는 안경을 쓰고 있어요. (○)
⑩ 철수가 집에 가 있다.
⑪ 철수가 집에 가고 있다.
⑫ 저는 이 책 다 읽어 있어요. (×)
⑬ 저는 이 책을 다 읽었어요. (○)

※ 목적어를 필요로 하지 않는 동사(단일어 어간, 피동사) + -어/-아 있다.

※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얼리다'는 목적어를 취하는 타동사이기에 행위를 마치고 그 결과가 지속됨을 나타내는 보조 동사인 "-어/-아 있다"와 같이 쓸 경우엔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는 통할지언정 문법적으론 알맞지 않음.

(문법은 개나 줘 버리고 그래도 뭐 의미만 통하면 되니깐,
난 그까이꺼 대충 얼린 거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생각함. 다들 그렇게 산다.)

※ 단일어 (자)동사인 '얼다'와 써야 됨.
※ 띄어쓰기 (원칙) 얼어 있는
※ 띄어쓰기 (허용) 얼어있는

※ 사족을 붙이면 한국어 문법은 깊게 들어가면 겁나 어렵고 입에서 욕나옴! 그래도 난 한힌샘 주시경(1876~1914) 선생님을 엄청 존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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