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해킹에 관한 지우개 생각...
오늘 아니 어제 메일함을 열어보니 옥션에서 한 통의 메일이 도착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옥션을 믿고 사랑해주시는 고객 여러분.
당사는 회원 개인정보 유출로 의심되는 단서를 발견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의하면 다수 회원의 개인정보와 일부 회원의 환불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재무정보의 유출 가능성은 제한적입니다.
패스워드의 경우 암호화 되어 안전합니다.
다만, 주민번호, 휴대전화 번호 등을 조합한 패스워드를 사용하시는 회원님들께서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여
패스워드를 변경, 재설정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현재 관계당국에 신고하였고, 업계 전문가 및 관련 정부기관들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 작업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입니다.
옥션은 상기와 관련 신고센터(032-622-5100)을 운용 중이며, 필요한 경우 고객 여러분에게 계속 관련 정보를
제공드릴 것을 약속 드립니다.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믿음직한 옥션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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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공지 사항 → http://member.auction.co.kr/announce/view.aspx?no=2115&page=1&gubun=&search_word=1&search_string=&type=
사태의 심각성을 이제서야 깨달았는가???
모 기사를 보니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1800만명)은 옥션 회원이라고 한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옥션에 가입되어 있는 사람들이 소수지만 탈퇴를 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탈퇴를 하더라도 개인신상정보는 벌써 해커 손에 들어 갔기 때문에... 피해는 계속 늘어 날 것이다.
옥션에서 사용하고 있는 비밀번호도 다른 타사이트와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 상당 수 있다.
필자 주변에도 동일한 비밀번호를 타 사이트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지인들이 많다.
비밀번호는 수시로 바꿔줘야 된다.
네이버측도 이번 문제를 간과 하지 않은 듯 싶다.
이건 옥션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번 사태로 말미암아 우리나라도 국가적인 지원을 받는 크래커 단체를 빨리 구성해야 될 듯 싶다.
우리나라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말이 있다. 다시 외양간을 고칠지언정 두번 다시 이런일이 없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