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친구녀석 한테 전화가 왔다.

남포동에서 선배랑 술먹고 있는데, 선배랑 같이 잠시 작업실(?)로 놀러 온단다.

10여분 뒤 그 선배분과 친구가 왔다.
사실 선배는 남자인줄 알았는데.. 여자드라;;

그리고 친구손에 들려 있는건 생탁 3개;;


분명 술마실 곳이 없어서... 처들어 온게 분명하다.

그렇게 오붓하게 생탁을 마시면서, 이런저런 잡다한 얘기를 하는 도중..

그 선배라는 분께서 내 컴퓨터를 멍하니 쳐다 보더니만...
대뜸 포토샵좀 가르쳐 달란다;;

술이나 계속 마시지 왠 포토샵 ㅡㅡ;;;

남자였으면 바로 쌩깠을 껀데...
여자라서... 일단 가르쳐 드리기로 맘 먹고..
가르치고 있는데... 이거 뭐;; 정말 기계치다.

자기 말로는,
싸이미니홈피 꾸미는건 엄청 예쁘게 꾸며놨다고;;;
뭐~ 보여달라고 하니.. 화장안한 사진과 친구들 사진이 있어서 안된단다.

그건 그렇고...
그래도 2시간만에 그 선배는 해냈다.
아래 ZDESIGN 을 그 선배가 1시간 30분 동안 포토샵을 잡고 만든 결과물이다.


너무나 뿌듯해 하길래...
저걸 zdesign.co.kr 에 붙여 놨다.  으흐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 무슨 외계인 쳐다보듯이 본다.
자기말로는 내가 엄청 신기하단다. 홈페이지 말로만 들어봤지... 만드는거 본건 처음이라고 한다.

이건 홈페이지가 아닌데 ㅡ,.ㅡ;


선배가 홈페이지 만드는것도 가르쳐 달란다.

그래서 그 선배분과 약속했다.
나한테 여자친구 한명 소개시켜주면... 내 모든걸 전수해 주겠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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