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막둥이에게...
제30항 사이시옷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받치어 적는다.
1.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순우리말 + 순우리말)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고랫재 (고래+재) [고래째/고랟째]: 방고래에 모여 쌓인 재.
고래 = 방(房)고래: 방의 구들장 밑으로 나 있는, 불길과 연기가 통하여 나가는 길.
귓밥 (귀+밥) [귀빱/귇빱]: 귓바퀴의 아래쪽에 붙어 있는 살(=귓불).
나룻배 (나루+배) [나루빼/나룯빼]: 나루와 나루 사이를 오가며 사람이나 짐 따위를 실어 나르는 작은 배.
나뭇가지 (나무+가지) [나무까지/나묻까지]: 나무의 줄기에서 뻗어 나는 가지.
냇가 (내+가) [내ː까/낻ː까]: 냇물의 가장자리.
댓가지 (대+가지) [대까지/댇까지]: 대나무의 가지.
뒷갈망 (뒤+갈망) [뒤ː깔망/뒫ː깔망]: 일의 뒤끝을 맡아서 처리함. (뒷갈망 = 뒷감당)
cf) 뒷감당 (뒤+감당:堪當) [뒤ː깜당/뒫ː깜당]
→ 2-(1) / 2. (순우리말 + 한자어)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
맷돌 (매+돌) [매똘/맫똘]: 곡식을 가는 데 쓰는 기구.
머릿기름 (머리+기름) [머리끼름/머릳끼름]: 머리털에 바르는 기름.
모깃불 (모기+불) [모ː기뿔/모ː긷뿔]: 모기를 쫓기 위하여 풀 따위를 태워 연기를 내는 불.
못자리 (모+자리) [모짜리/몯짜리]: 볍씨를 뿌리어 모를 기르는 곳.
바닷가 (바다+가) [바다까/바닫까]: 바닷물과 땅이 서로 닿은 곳이나 그 근처.
뱃길 (배+길) [배낄/밷낄]: 배가 다니는 길.
볏가리 (벼+가리) [벼까리/볃까리]: 벼를 베어서 가려 놓거나 볏단을 차곡차곡 쌓은 더미.
볏가리 (벼+가리) [벼까리/볃까리]: 음력 정월 보름날 아침에 경상도에서 행하는 풍속의 하나.
부싯돌 (부시+돌) [부시똘/부싣똘]: 부시로 쳐서 불을 일으키는 데 쓰는 석영(石英)의 하나.
선짓국 (선지+국) [선지꾹/선짇꾹]: 선지를 넣고 끓인 국.
쇳조각 (쇠+조각) [쇠쪼각/쉗쪼각]: 쇠붙이의 조각.
아랫집 (아래+집) [아래찝/아랟찝]: 아래쪽에 이웃하여 있거나 지대가 낮은 곳에 있는 집.
우렁잇속 (우렁이+속) [우렁이쏙/우렁읻쏙]: 내용이 복잡하여 헤아리기 어려운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잇자국 (이+자국) [이짜국/읻짜국]: 이로 물었던(물렸던) 자국.
잿더미 (재+더미) [재떠미/잳떠미]: 재가 쌓인 더미.
조갯살 (조개+살) [조개쌀/조갣쌀]: 조개의 살.
찻집 (차+집) [차찝/찯찝]: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거나 쉴 수 있도록 꾸며 놓고 차나 음료 따위를 파는 곳.
쳇바퀴 (체+바퀴) [체빠퀴/첻빠퀴]: 체의 몸이 되는 부분
킷값 (키+값) [키깝/킫깝]: 키에 알맞게 하는 행동을 낮잡아 이르는 말.
cf) 외래어의 경우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키(key) + 값"은 '킷값'이 아니고 '키값'으로, 피잣값(X) 피자값(O), 피잣집(X) 피자집(O)으로 등.
핏대 (피+대) [피때/핃때]: 큰 혈관.
햇볕 (해+볕) [해뼏/핻뼏]: 해가 내리쬐는 기운.
혓바늘 (혀+바늘) [혀빠늘/혇빠늘]: 혓바닥에 좁쌀알같이 돋아 오르는 붉은 살.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멧나물 (메+나물) [멘나물]: 산나물.
메: 산의 옛말.
아랫니 (아래+이) [아랜니]: 아랫잇몸에 난 이.
텃마당 (터+마당) [턴마당]: 타작할 때에 공동으로 쓰려고 닦아 놓은 마당.
아랫마을 (아래+마을) [아랜마을]: 아래쪽에 있는 마을.
뒷머리 (뒤+머리) [뒨ː머리]: 머리의 뒷부분(뒤통수).
잇몸 (이+몸) [인몸]: 이뿌리를 둘러싸고 있는 살.
깻묵 (깨+묵) [깬묵]: 기름을 짜고 남은 깨의 찌꺼기.
냇물 (내+물) [낸ː물]: 내에 흐르는 물.
빗물 (비+물) [빈물]: 비가 와서 고이거나 모인 물.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도리깻열 (도리깨+열) [도리깬녈]: 도리깨의 한 부분.
도리깨: 곡식의 낟알을 떠는 데 쓰는 농구.
열: 도리깨나 채찍 따위의 끝에 달려 있는 회초리나 끈을 통틀어 이르는 말.
뒷윷 (뒤+윷) [뒨ː뉸]: 윷판에서 뒷밭의 네 번째 자리.
두렛일 (두레+일) [두렌닐]: 여러 사람이 두레를 짜서 함께 하는 농사일.
뒷일 (뒤+일) [뒨ː닐]: 어떤 일이 있은 뒤에 생기거나 일어날 일.
뒷입맛 (뒤+입맛) [뒨ː님맏]: 음식을 먹고 난 뒤에 입에서 느끼는 맛.
베갯잇 (베개+잇) [베갠닏]:베개의 겉을 덧씌워 시치는 헝겊.
베개: 잠을 자거나 누울 때에 머리를 괴는 물건.
잇[읻]: 이부자리나 베개 따위의 거죽을 싸는 천.
욧잇 (요+잇) [욘닏]: 요의 몸에 닿는 쪽에 시치는 흰 헝겊.
요: 침구의 하나. 사람이 앉거나 누울 때 바닥에 깐다.
잇[읻]: 이부자리나 베개 따위의 거죽을 싸는 천.
깻잎 (깨+잎) [깬닙]: 들깨잎과 참갯잎을 통틀어 이르는 말.
나뭇잎 (나무+잎) [나문닙]: 나무의 잎.
댓잎 (대+잎) [댄닙]: 대나무의 잎.
2.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순우리말 + 한자어) / (한자어 + 순우리말)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머릿방 (머리+방:房) [머리빵/머릳빵]: 안방 뒤에 딸린 작은 방.
뱃병 (배+병:病) [배뼝/밷뼝]: 배를 앓는 병을 통틀어 이르는 말.
봇둑 (보:洑+둑) [보뚝/볻뚝]: 보를 둘러 쌓은 둑.
사잣밥 (사자:使者+밥) [사ː자빱/사ː잗빱]: 초상난 집에서 죽은 사람의 넋을 부를 때 저승사자에게 대접하는 밥.
샛강 (새+강:江) [새ː깡/샏ː깡]: 큰 강의 줄기에서 한 줄기가 갈려 나가 중간에 섬을 이루고, 하류에 가서는 다시 본래의 큰 강에 합쳐지는 강.
'사이' 준말 →'새': 한곳에서 다른 곳까지, 또는 한 물체에서 다른 물체까지의 거리나 공간.
아랫방 (아래+방:房) [아래빵/아랟빵]: 이어져 있는 두 방 가운데 아래쪽 방.
자릿세 (자리+세:貰) [자리쎄/자릳쎄]: 터나 자리를 빌려 쓰는 대가로 주는 돈이나 물품.
전셋집 (전세:傳貰+집) [전세찝/전섿찝]: 전세로 빌려 쓰는 집.
찻잔 (차+잔:盞) [차짠/찯짠]: 차를 따라 마시는 잔.
찻종 (차+종:鍾) [차쫑/찯쫑]: 차를 따라 마시는 종지.
촛국 (초:醋+국) [초꾹/촏꾹]: 초(식초)를 친 냉국.
콧병 (코+병:病) [코뼝/콛뼝]: 코에 생기는 병.
탯줄 (태:胎+줄) [태쭐/탣쭐]: 태아와 태반을 연결하는 관.
텃세 (터+세:貰) [터쎄/턷쎄]: 터를 빌려 쓰고 내는 세. (貰: 세낼 세)
텃세 (터+세:勢) [터쎄/턷쎄]: 먼저 자리를 잡은 사람이 뒤에 들어오는 사람에 대하여 가지는 특권 의식. (勢: 형세 세)
핏기 (피+기:氣) [피끼/핃끼]: 사람의 피부에 감도는 불그스레한 피의 기운.
햇수 (해+수:數) [해쑤/핻쑤]: 해의 수.
횟가루 (회:灰+가루) [회까루/휃까루]: ‘산화 칼슘’을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
횟배 (회:蛔+배) [회빼/휃빼]: 회충으로 인한 배앓이.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곗날 (계:契+날) [곈ː날/겐ː날]: 계의 구성원이 모여 결산을 하기로 정한 날.
제삿날 (제사:祭祀+날) [제ː산날]: 제사를 지내는 날.
훗날 (후:後+날) [훈ː날]: 시간이 지나 뒤에 올 날.
툇마루 (퇴:退+마루) [퇸ː마루/퉨ː마루]: 툇간에 놓은 마루.
양칫물 (양치:養齒+물) [양친물]: 양치할 때에 쓰는 물.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가욋일 (가외:加外+일) [가왼닐/가웬닐]: 필요 밖의 일.
사삿일 (사사:私私+일) [사산닐]: 개인의 사사로운 일.
예삿일 (예사:例事+일) [예ː산닐]: 보통 흔히 있는 일.사사(私事): 사삿일.
훗일 (후:後+일) [훈ː닐]: 어떤 일이 있은 뒤에 생기거나 일어날 일.
3. 두 음절로 된 다음 한자어 (6개)
곳간(庫間) [고깐/곧깐]: 물건을 간진하여 두는 곳.
안둘렛간 [안둘레깐/안둘렏깐]: 벽이나 기둥을 겹으로 두른 건물의 안쪽 둘레에 세운 칸.
횟수(回數) [회쑤/휃쑤]: 돌아오는 차례의 수효.
정말 먹고 싶었던, 아 기다리고~ 고 기다리던~ 싸이버거를 드디어 싸이버거를 먹었다. ^^
내년에 한국에 가면 다시 먹어야지. 언제 다시 한국으로 갈는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