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 하루
낯선 여자의 손을 잡다.
낯선 여자의 손을 잡다. 몇분전 경성대에서 막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전 버스 뒷쪽 후미진 곳에 자릴 잡고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를 읽고 있었습니다. 사랑과연애의달인호모에로스내몸을바꾸는에로스혁명 카테고리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지은이 고미숙 (그린비, 2008년) 상세보기 XXXX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고... 버스안에는 그 여자분과 저 그리고 아주머니와 더불어 6명 남짓 있었습니다. 그 여자분은 뒷문에 있는 환승찍는 기계 뒤에 앉아 있었습니다. 제가 내리는 곳은 XXXXXX... 정류장에 다가오자 벨을 누르고 주섬주섬 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고, 그 여자분도 내릴 준비를 하더군요. 버스가 정류장에 멈췄고, 그 여자분이 환승을 하기 위해 기계에다 지갑을 대는데 계속 ..
2010. 10. 24.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