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 하루
작업실 올 때 술말고 다른 생필품좀;;;
갑자기 친구녀석 한테 전화가 왔다. 남포동에서 선배랑 술먹고 있는데, 선배랑 같이 잠시 작업실(?)로 놀러 온단다. 10여분 뒤 그 선배분과 친구가 왔다. 사실 선배는 남자인줄 알았는데.. 여자드라;; 그리고 친구손에 들려 있는건 생탁 3개;; 분명 술마실 곳이 없어서... 처들어 온게 분명하다. 그렇게 오붓하게 생탁을 마시면서, 이런저런 잡다한 얘기를 하는 도중.. 그 선배라는 분께서 내 컴퓨터를 멍하니 쳐다 보더니만... 대뜸 포토샵좀 가르쳐 달란다;; 술이나 계속 마시지 왠 포토샵 ㅡㅡ;;; 남자였으면 바로 쌩깠을 껀데... 여자라서... 일단 가르쳐 드리기로 맘 먹고.. 가르치고 있는데... 이거 뭐;; 정말 기계치다. 자기 말로는, 싸이미니홈피 꾸미는건 엄청 예쁘게 꾸며놨다고;;; 뭐~ 보여달라..
2009. 10. 2.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