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거림/우리말
발버둥치다(?) 발버둥질하다(?)
발버둥치다(?) 발버둥질하다(?) 인터넷 뉴스를 보다 '발버둥쳐봐야 소용없단걸'이라는 글을 봤습니다. 한국인이지만 정말 어려운 맞춤법 중 하나인 명사 '발버둥'에 접사 '-치-' 그리고 어미인 -다'를 붙여 '발버둥치다'로 자주 쓰인 것을 볼 수 있는데, 사실 틀렸습니다. ㅠㅡㅠ 발버둥만큼은 '-치다'를 안 붙이기에... [발버둥치다 (X)] 사실 접사 '-치-'에 어말어미인 '-다'가 붙어서 된 말들(-치다)이 많기에 헷갈릴 수 있습니다. 야단치다, 도망치다, 장난치다 등 (접사 '-치-'가 붙었으니 파생어겠죠?) 아기가 발버둥치다. (X) 아기가 발버둥 치다. (O) 아기가 발버둥을 치다. (O) '발버둥질하다' // 명사 '발버둥', 접미사 '-질', 동사형 접미사 '-하다' 즉, 자동사인 '발버둥..
2018. 9. 28.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