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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28. 17:53

발버둥치다(?) 발버둥질하다(?)

발버둥치다(?) 발버둥질하다(?) 인터넷 뉴스를 보다 '발버둥쳐봐야 소용없단걸'이라는 글을 봤습니다. 한국인이지만 정말 어려운 맞춤법 중 하나인 명사 '발버둥'에 접사 '-치-' 그리고 어미인 -다'를 붙여 '발버둥치다'로 자주 쓰인 것을 볼 수 있는데, 사실 틀렸습니다. ㅠㅡㅠ 발버둥만큼은 '-치다'를 안 붙이기에... [발버둥치다 (X)] 사실 접사 '-치-'에 어말어미인 '-다'가 붙어서 된 말들(-치다)이 많기에 헷갈릴 수 있습니다. 야단치다, 도망치다, 장난치다 등 (접사 '-치-'가 붙었으니 파생어겠죠?) 아기가 발버둥치다. (X) 아기가 발버둥 치다. (O) 아기가 발버둥을 치다. (O) '발버둥질하다' // 명사 '발버둥', 접미사 '-질', 동사형 접미사 '-하다' 즉, 자동사인 '발버둥..

2018. 9. 25. 17:54

'컸구나' 품사는 동사(자동사)

블로그 유입경로를 보다가 '컸구나' 품사에 대한 키워드가 있어서 끄적거려요. 틀릴 수도 있으니 참고 정도만 하시길 바라며... ​기본형 '크다' 자동사의 활용은 "크다 - 크고 - 크니 - 크어 (커: ㅡ 탈락)" 이지요. 키가 크다 키가 크고 키가 크니 키가 크어 -> 키가 커 (ㅡ 탈락) / 규칙 활용 '커(크어)'에다 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 '-었-' + 어말 어미 '-구나' 크어 + 었 + 구나 커 + 었 + 구나 컸구나 형태소는 3개(커-, -었-, -구나) 철수는 키가 크다. → 이때 '크다'는 형용사(현재 상태) 철수야 키가 컸구나. → 이때 '크다(컸구나)'는 동사(시간의 흐름) 벌써 새벽이 밝아 온다. → 마찬가지로 시간이 흘러 새벽이 온다는 말, 그러므로 '밝아'의 품사는 동사

영어 문법은 잘 하면서, 왜 한국어 문법은... (feat. 린)

영어 문법은 잘 하면서, 왜 한국어 문법은... (feat. 린) 먼저 관형어와 관형사를 정확히 구분!!!! 관형어(문장 성분 중 부속 성분) / 관형사(품사) 성분은 3가지로 구분 주 성분 :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부속 성분 : 관형어, 부사어 독립 성분 : 독립어 부속 성분인 관형어의 종류는 ①관형사, ②체언(명.대.수), ③체언(명.대.수) + 의(관형격 조사), ④관형사형(동사, 형용사) 전성어미, ⑤명사형(동사, 형용사) + 의(관형격 조사) 관형사는 뒤에 오는 체언[명사(의존명사), 대명사, 수사]을 꾸밈. (다만, 조사는 붙이지 못함) 예) 첫 끗발 -> 첫(관형사) 끗발(명사) (첫 끗발이 좋아야 돈을 딴다.) 예) 첫 빨 -> 첫(관형사) 빨(의존명사) (첫 빨이 좋아야 돈을 딴..

2018. 8. 29. 14:35

친한 사람끼리 모여 앉으세요 4사람씩

친한 사람끼리 모여 앉으세요 4사람씩... ​ 중학생 조카인 린이가 카톡으로 사진 한 장을 보여 주면서 저에게 묻더군요. 삼촌, 여기에 적힌 '4사람씩'에서 '4'가 수관형사로 적으려고 한 게 맞지? "4사람씩 -> 네 사람씩" 이렇게... 응, 수관형사. 뒤에 있는 명사인 '사람'을 수식해 주는데, 그리고 '씩'은 접미사, 그런데 "네 사람"보단 "네 명"이 좀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 그나저나, 저 사진 직접 찍은 거니?"라고 물었더니, 인터넷에 떠도는 대학 강의실 사진이라 하더군요. 아무튼, 대학인지 아닌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요. 중학생인 조카도 "4사람씩"이 아니라 "네 사람씩"이라고 알고 있는데, 설마 대학이란 곳에서 저렇게 적었다고? 아무리 한국어가 파괴되고 있다고 하지만, 대학이란 곳에서 인터..

한국어 문법 그리고 영어 문법

추가, 2019년 7월 29일)리퍼러 로그를 보니 "한국어 조사를 영어로 하면?" 키워드가 많이 보이네요. 잘 아시다시피, 영어는 전치사(preposition), 후치사(postposition)라는데, 한국어 9품사 중 하나인 '조사'를 굳이 영어로 표기하면 후치사(postposition)와 비슷하기에 "조사=후치사"로 동일시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비전문가 비전공자 입장에서 끄적거립니다. 그러니 그냥 참고 정도만 ~~ 한국에서 가르치는 영어 교육 방식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의 영어 교육 방식인 문법 번역식 교육 방식을 광복 이후에도 지금까지 계속 고수하고 있기에, 현재 대부분의 영어 교육 방식은 일본식 문법 번역식 교육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었을 때 친구가 물어보더군요. 어떻게 ..

2018. 8. 10. 13:16

돈을 꾸다(?) / 돈을 뀌다(?) / 꿔 준 돈(?)

돈을 꾸다(?) / 돈을 뀌다(?) / 꿔 준 돈(?) 꿔 준 돈 받아 드립니다. (X) → 남에게 빌려준 돈을 받아 주는 게 아니라, 남이 빌려 쓴 돈을 받아 준다고(?) / 의미상으론 통하지만 문법적으론... 뀌어준 돈 받아 드립니다. (O) → 남에게 빌려준 돈을 받아 주다. *빌려줌- 꾸이다, 꾸이고, 꾸이니, 꾸이어(꾸여)- 뀌다, 뀌고, 뀌니, 뀌어 - 뀌어주다, 뀌어주고, 뀌어주니(뀌어준), 뀌어주어(뀌어줘) *빌려 씀- 꾸다, 꾸고, 꾸니, 꾸어(꿔) --------------------------------------- * 꾸이다(사동사) - 남에게 다음에 받기로 하고 돈이나 물건 따위를 빌려주다. 꾸이다 - 꾸이고 - 꾸이니 - 꾸이어(꾸여) * 뀌다(사동사, 꾸이다 준말) - 남에게 ..

한국어 문장형식 (3형식) / 서술어(predicate) 기준 :: Korean Sentence Structure(KSS)

Korean Sentence Structure 한국어 문장형식 (3형식) / 서술어(predicate) 기준 서술어(predicate) 동사(verb), 형용사(adjective), 서술격 조사 -이다(predicative postposition '-이다') 1형식 주어(subject) + 서술어(predicate)[자동사(intransitive verb)] 주어(subject) + 서술어(predicate)[형용사(adjective)] 주어(subject) + 서술어(predicate)[서술격 조사 -이다(predicative postposition '-이다')] 2형식 주어(subject) + 목적어(object) + 서술어(predicate)[타동사(transitive verb)] 주어(subjec..

2018. 8. 2. 18:32

얼마만큼 사랑해? 하늘만큼 땅만큼 그리운 만큼 사랑해?

계리직 시험을 본 동생이 잘 봤는지 모르겠지만, 본격적으로 공무원 시험공부를 하겠다고 선언을 하네요. (정말이냥? @_@) 국어 품사 공부를 하는가 봐요. 저에게 의존명사를 물어보더라고요. 난 국어 문법 공부한 지가 십여 년이 지났건만, 왜 나한테 ㅡㅡ; 아무튼, 성인이니 자기가 알아서 하겠죠 뭐.​ 2018년 서울시9급 하반기 국어 품사 나도 참을 ​만큼 참았다. 나도 그 사람​만큼 할 수 있다. '만큼'의 품사는 명사(의존), 조사(부사격) 2가지가 있어요. 그러니 문장에서 만큼의 쓰임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지요. 의존명사는 앞말을 꾸며 줄 때, "그리운 만큼"에서 '만큼'은 의존명사(앞말이 보통 "-는, -은, -을 등" 관형사형 전성어미)로 끝날 때, 이때의 '만큼'은 의존명사 그러니 앞말이 관형..

2018. 2. 26. 22:46

부사 파생 접미사(-이/-히) 분류 - 한글 맞춤법

한글 맞춤법 제6장 그 밖의 것 하위 분류인 제51항인 파생 접미사 -이 / -히 가 붙은 부사입니다. 잘 아실 테지만, 상당히 어렵기도 하고 헷갈리는 부분이라서요. 아마 저 한테만 어려운 듯 제51항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 제 머리가 솔직히 빡대가리라 읽어 봐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래에 적힌 부사보다 더 많은 부사가 있지만, 일단 이 정도만으로도 국어 어휘 실력이 많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돼요. [부사] 잘 1. 옳고 바르게 2. 좋고 훌륭하게 3 익숙하고 능란하게 아마 단정할 수는 없지만 미루어 짐작하거나 생각하여 볼 때 그럴 가능성이 크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 상당히 1. 수준이나 실..